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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7일 공식 개막됐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도서전에는 전 세계 1백여개국에서 9천여개 출판사가참가해 6만평 전시장에 30만여종의 도서를 선보이게 된다. 도서전 기간중 이곳을 찾을 참관인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6일 오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게하르트 쿠르체 독일 출판인서적상협회 회장, 페트라 로스 프랑크푸르트 시장과 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 각국 출판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도서전은 2차대전 후 다시 열린 횟수로 쳐서 50회째를 맞는 전시회여서 주최측인 독일출판인서적상협회가 준비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도서전 사상 처음으로 국제출판인자유상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상키로 한 것이 그 한 예이다. 참가 출판사는 주최국인 독일이 2천5백여개로 가장 많고 영국과 미국이 각각 9백여개와 8백여개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로 38년째 이 도서전에 참가하는 한국이 정부 지원의 대규모 국가관을 설치,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 8m, 세로 18m 규모의 이 한국관에는 고려원과 문학동네, 시공사 등 17개출판사가 1천1백75종, 1천5백72권의 도서를 전시했다. 이밖에 금성출판사가 한국 출판사로는 유일하게 별도의 아동관에 책을 선보이고있다. 이번 도서전 기간에는 전시회 외에 국제출판협회(IPA) 분과회의와 국제저작권전문가회의, 국제유통전문가회의, 국제전자출판연구소 세미나 등도 열려 세계출판문화 발전방안을 다채롭게 모색한다. 출판문화협회 김종건 과장은 "콜 수상이 참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개막식에는 정치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서 "출판인이 중심이 된 실질적 문화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독일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2004년 국제출판협회(IPA) 총회의개최지는 10일 열리는 IPA국제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1564년에 시작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2차대전이 터지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1949년에 역사를 새롭게 재개했다. 한국은 1961년부터 매년 이 도서전에 참가해 해외출판시장 개척과 국제출판정보파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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