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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후폭풍] 내달초 원내대표 선출·비상대책委 구성

■ 與 지도부 공백 어떻게…

한나라당이 오는 5월 초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별도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당분간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투톱 체제가 가동되며 6월 중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새로 구성된다. 한나라당은 28일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는 것을 전제로 다음주 중 새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정두언ㆍ나경원ㆍ서병수 최고위원이 5월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미룰 것을 강하게 주문했으나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거는 예정대로 하되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는 협상안을 제시해 관철시켰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함께 맡으면 특정 계파가 비상체제를 주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해서다. 이에 따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선거가 막판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재오 특임장관의 지원을 받는 친이명박계 주류 안경률 의원과 친이명박계이면서도 친박근혜계와 교감이 있는 이병석 의원(박진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 중립이면서 친박 성향이 강한 황우여ㆍ이주영 의원이 주인공이다. 그동안에는 안경률ㆍ이병석 의원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4ㆍ27 재보궐선거 패배로 주류의 입지가 축소된 것이 변수다. 만약 황우여-이주영 의원이 단일화할 경우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 직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출된다. 현재로서는 가급적 초계파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외부 명망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부에서는 안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제외한 홍준표ㆍ나경원ㆍ정두언ㆍ서병수 최고위원 등이 비대위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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