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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20선까지 밀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20선까지 밀려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99%(20.25포인트) 하락한 2,022.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20선까지 밀려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다소 부진한 2월 내구재 주문 지표로 인해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며 3대 증시 모두 1~2%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1∼0.2%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들 예상치와 어긋난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내구재 지표 부진과 그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내수 경기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미국 경제 역시 달러화 강세·유가 하락 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한껏 부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행보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1,148억원, 기관은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에서 1,388억원 어치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금융투자가 1,193억원, 연기금이 421억원을 순매수하며 ‘구원 투수’ 역할을 자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이날 1,87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42%), 보험(0.9%), 기계(0.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3.5%), 증권(-1.25%), 의약품(-2.46%), 섬유(-2.4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2.33%), 삼성생명(1.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4.31% 급락한 142만1,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2.69%), 제일모직(-3.24%)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31%(8.52포인트) 내린 642.5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원20전 오른 1,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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