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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3법’ 끝낸 새누리당, 경제 행보 속도 낸다

새누리당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특별법, 일명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등 ‘세월호3법’ 협상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이 경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간담회를 4일 가진다”며 “모든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답을 듣기 위해 적어도 일주일에 1회 이상 직접 발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행보는 최근 우리 경제가 침체위기에 놓여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모든 한국 경제의 힘이 되는 산업생산이 지난 8~9월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위기는 우리경제의 기본 토대가 흔들리는 것 의미하기 때문에 여야, 정부 모두 힘을 합쳐 산업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김태호 의원의 복귀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김 최고위원이 경제활성화 법안이 처리가 안되면 당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것은 당과 국가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김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직위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열린 마음으로 돌아와 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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