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회는 '올해의 테크노 CEO상' 2010년 수상자로 심재설(58) LS엠트론 대표와 이원교(67) 비룡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심 대표는 산업기계와 첨단부품ㆍ소재 분야의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국산화하고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대표는 LG전자 상품기획실장과 LG전선 연구소장, 기계ㆍ부품사업본부장, LS전선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LS엠트론 대표를 맡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대표는 멤브레인을 이용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고도정수처리나 오폐수 재이용, 폐수 중 유가물 회수 등 국내 수처리 및 녹색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의 테크노 CEO상은 기술개발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혁신과 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연과학전공 CEO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