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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인터넷시장 지각변동 예고

바이두·알리바바 등 알짜기업 사들이며 덩치 키워

중국 인터넷 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이번 M&A는 대기업이 알짜기업을 인수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인터넷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가 중국 인기 TV스트리밍 업체 PPS의 온라인동영상사업부를 3억7,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바이두는 새로 인수한 동영상사업부를 자사 동영상사업부인 아이치이닷컴과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M&A를 총지휘한 탕허쑹 바이두 M&A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규모의 경제와 모바일화가 동영상 제공업계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이라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유저 사용시간 및 모바일 동영상 분야에서 아이치이가 1위를 차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시장은 가파른 성장으로 포화상태에 들어서며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시장 선점을 위해 인터넷 대기업의 인수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3월 중국 동영상 선두기업인 요우쿠와 투더우가 합병했고 지난주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시나닷컴의 웨이보 지분 18%를 인수하며 소셜네트워크(SNS)광고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는 웨이보에 쇼핑몰 상품 광고를 넣어 모바일 광고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웨이보 지분인수 후 향후 3년간 광고 및 상업적 수익이 3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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