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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총장 등 36명 무인역 명예역장 선정


전직 대학 총장 등 36명이 무인역 명예역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전국 무인역 166개 중 31개 무인역에 대한 역사관리 등을 담당하게 될 명예역장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공모하고 지원자 161명 중 36명을 명예역장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명예역장에는 76세의 전직 대학 총장에서부터 20세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고 마을이장, 퇴직 철도직원, 회사원, 전직 탤런트, 현직 기자 등 직업군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중부대 총장을 역임한 고종성씨(76· 사진)가 최고령으로 경의선 행신역 명예역장으로 활동하게 됐고 회사원 오유미씨(20)와 대학생 서준호씨(20· 오른쪽)가 최연소로 충북선 목행역과 중앙선 아신역 명예역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씨는 철도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지난해 '열아홉 내게 날개가 있다면'이라는 여행책자를 펴내기도 한 철도 마니아다. 모두 13명이 지원해 경쟁이 치열했던 경의선 탄현역의 경우 전직 탤런트인 이복근(63)씨가 명예역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천세 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은 "철도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높고 거주지와 무인역의 접근성이 좋아 주기적으로 역사를 방문해 관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지탄역을 비롯해 수영ㆍ목행ㆍ춘포ㆍ신망리역의 경우에는 지리적 여건과 역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2명의 명예역장을 뽑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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