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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신규계약 체결기업 크게 줄어

하락장서 실효 없어 시들… 도입 10개월 불구 30곳 그쳐

증시침체로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공급자(LP) 신규 계약 체결 기업이 급감하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성이 낮은 상장사 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도입한 LP제도가 시행된 지 10개월 만인 이날까지 30개 가입자를 모으는 데 그쳤다. 이 제도는 도입 당시 투자자는 해당 종목의 원활한 거래와 호가 스프레드(매수와 매도 호가의 차이) 축소에 따른 거래비용 절감을, 상장사는 유동성을 높여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증시 하락장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도입과 함께 오리콤ㆍKT서브마린ㆍ비엠티ㆍ유비컴 등 14개사가, 2월에는 4개사가 증권사와 각각 LP 계약을 맺었지만 그 후에는 월평균 1.5곳씩 늘어나는 데 그쳤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종목별 하루 평균 거래량이 5,000주에도 못 미치는 주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유동성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LP제도 도입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P제도는 정규거래 시간 중 호가 스프레드가 2% 이상 벌어지면 상장사와 LP계약을 한 증권사가 지속적으로 매도ㆍ매수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원활한 거래와 안정적 주가형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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