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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를 찾아라!] 송승헌-장국영, 알고 보면 깊은 인연

송승헌 스타성 알아보고 8년전 러브콜


배우 송승헌이 세상을 떠난 스타 장국영과 나눈 오랜 인연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송승헌은 최근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판인 <무적자>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송승헌은 어릴 적 봤던 <영웅본색>이라는 화제작에 출연한 데다 이 영화에 출연한 장국영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송승헌의 측근은 "장국영이 송승헌이 세계 무대에 성공할 수 있다는 스타성을 먼저 알아보고 출연 제의를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영화 <일단뛰어>를 촬영할 당시인 2002년 장국영의 뜻하지 않은 러브콜을 받았다. 장국영이 자신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을 맡은 영화에 공동 주연으로 송승헌을 점찍은 것. 송승헌은 출연 섭외차 한국을 찾은 장국영과 <일단뛰어>의 촬영장인 양수리영화촬영소 인근에서 함께 회합을 가졌다. 송승헌은 "장국영이 출연 제의를 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아서 깜짝 놀랐다. 장국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아쉽게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8년. 송승헌은 장국영을 아시아권의 스타로 만든 <영웅본색>의 리메이크판인<무적자>에 출연하게 됐다. <무적자>에서 맡은 배역은 원작에서 장국영과 형제로 출연한 적룡의 동료인 주윤발 캐릭터. 다른 영화 속에서나마 장국영의 연기 숨결을 느끼게 된 셈. 송승헌은 "장국영이 맡은 자걸 역을 김강우가 연기했는데, 연기할 때마다 가끔 원작의 장국영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졌다.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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