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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명태 수입 올 3배 늘어

러시아 수역에서의 어획량 부족으로 올해 냉동명태 수입물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냉동명태 수입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353톤에 비해 336% 많은 11만534톤으로 집계됐다. 또 수입물량 증가로 냉동명태 수입대금도 1,680만달러에서 7,204만달러로 329%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물량을 보면 러시아가 9만6,695톤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일본 7,776톤 ▦미국 5,046톤 ▦캐나다 604톤 순이다. 따라서 냉동명태 수입물량이 급증한 것은 올들어 러시아 수역에서의 명태잡이 민간쿼터를 전혀 확보하지 못한데다 정부쿼터도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러시아 수역에서 민간쿼터 15만톤과 정부쿼터 3만5,000톤을 확보했지만 올해에는 민간쿼터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정부쿼터도 2만5,000톤(북서베링해 2만2,000톤, 북쿠릴 수역 3,000톤)으로 줄어들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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