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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휴·폐업 공장부지 첨단지식단지로 탈바꿈

산단공 "블록형으로 재개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가동이 중단된 채 비어있는 공장 부지가 정리돼 첨단지식단지로 거듭난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남재희)는 최근 구미 1~2단지를 대상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휴ㆍ폐업 중인 섬유공장 부지 등을 모아 블록형으로 재개발, 첨단지식업종을 유치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70년대에 조성된 구미공단에는 당시 주력인 섬유공장과 전자공장 등이 밀집해있었다. 하지만 경제 발전 과정에서 사양산업화되면서 많은 공장들이 휴ㆍ폐업으로 가동을 중단한 채 비어있다. 산단공은 정부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발맞춰 이 유휴부지를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휴ㆍ폐업중인 대규모 필지의 공장을 매입해 블록형으로 재개발한 뒤 소규모 필지분할을 통해 첨단지식업종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문화복지시설, 녹지, 공원, 주차장 등의 지원시설과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구미공단에는 대형 섬유공장 등이 가동을 멈춘 채 비어있는 부지가 100만㎡에 달해 산업단지 효율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구미공단을 R&D 기반의 디지털 집적지로 바꿔 부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부지면적 2,200만㎡로 국내 전 산업단지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126개사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지난해 총 생산액은 59조원에 이르며, 7만여명의 근로자가 379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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