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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시즌 5승 순항

NEC인비테이셔널 3R<br>사흘내내 선두 우승고지 한걸음 더가까이

우즈 시즌 5승 순항 NEC인비테이셔널 3R7언더로 페리와 공동선두… 우승고지 성큼NEC인비테이셔널 3R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5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우즈는 21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ㆍ7,36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케니 페리(미국)와 공동선두를 달린 우즈는 첫날부터 사흘 내내 순위표 맨 윗 줄을 빼앗기지 않으며 우승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종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킬 경우 우즈는 대회 4번째 우승과 함께 WGC 시리즈 대회 통산 10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 나란히 시즌 4승을 기록중인 세계 및 상금랭킹 2, 3위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5승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이날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공동선두로 경기에 들어간 우즈는 2~4번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폭풍우 예보로 대회가 수 차례 중단된 탓에 샷의 예리함이 한풀 꺾이면서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는 데 그쳤다. 45세의 베테랑 페리는 6타나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13위에서 일약 공동선두로 치솟아 우승 경쟁을 예고했고 이날 3타를 줄인 폴 맥긴리(아일랜드)가 1타차 3위(6언더파)에 포진했다. 이어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스튜어트 애플비가 공동4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싱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데 이어 이날 2타를 더 잃어 공동12위(1언더파)로 내려 앉았다. 미켈슨은 5오버파 75타로 3라운드를 마쳐 공동43위(6오버파)까지 밀려났다.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였지만 미켈슨과 같은 공동43위에 머물렀다. 입력시간 : 2005/08/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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