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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기술주 주도로 반등
입력2003-11-20 00:00:00
수정
2003.11.20 00:00:00
양정대 기자
다우지수 9690.46 +66.30 (+0.69%)나스닥 1899.65 +17.90 (+0.95%)
S&P500 1042.44 +8.29 (+0.80%)
미국 증시 동향
- 달러화 하락, 지정학적 불안, 증시 조정론 등에 밀려 연일 하락한 지 5일 만에 반등에 성공. 제너럴 일렉트릭(GE)의 배당 확대, 주택 착공 급증, 달러화 안정 등이 반등의 주역.
- 강보합세로 출발해 차츰 상승폭을 확대. 반도체, 닷컴 등 기술주와 대형 블루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 시장 안팎으로 악재가 산적해 있지만, 주가가 단기간 너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 각 업종의 대표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
- 전문가들은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반등을 이끌었다면서, 기업 실적과 경제 부문에서 호재가 잇단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지적. 일각에서는 조정이 끝났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제기.
- 전날 증시의 최대 악재 였던 달러화는 급반등했고, 채권은 하락.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항공, 증권, 정유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등 기술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
( 주요 반도체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7% 상승한 506.20으로 하루 만에 500선을 회복.
인텔 : 1.9%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1.5%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0.08% 상승.
( 인터넷주 )
내년 온라인 광고가 20%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스미스바니의 전망으로 상승. 스미스바니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래니 베이커가 이날 온라인 광고 매출 급증이 온라인 업체들의 현금 흐름을 높이고 마진을 늘려 재무구조와 주가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지적.
더블클릭 : 9.8% 상승. 투자 의견이 `매수`로 상향 조정.
야후 : 3% 상승. 목표가가 상향조정.
( 주요 기술주 )
AT&T와이어리스 :0.45% 상승. 10% 감원 계획을 발표한 후 장중 내내 고전을면치 못하다가 장막판 반등.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9% 급락. 순익이 3배 이상 늘어나고 매출도 28% 증가했으나 기대치를 하회.
퀘스트커뮤니케이션 : 8.82% 상승.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
( 금융주)
미 법무부 등이 불법 외환거래에 가담한 트레이더 등을 무더기 기소한 가운데 직원이 포함된 UBS 및 JP모간 등의 직원 47명이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 미 법무부 뉴욕 남부지구의 제임스 코미 검사는 연방수사국(FBI)과 공동으로 18개월간의 추적 조사 끝에 외환거래 사기를 벌인 47명을 돈세탁, 공모, 증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
UBS :1% 하락
JP모간 : 0.3% 하락.
( 기타 )
GE :3.6% 상승. 모기지(주택금융) 및 생명보험 사업 부문을 기업공개(IPO)를통해 분사하고, 내년 분기 배당을 주당 20센트로 1센트 늘릴 수 있다고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로 1.55~1.65달러를 제시하며, 2005년에는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JP모건은GE의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
( 시간외 거래 )
휴렛팩커드 : 4분기에 8억62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9일 장마감 후 발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는 36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1센트 상회. HP는 다음 분기(1분기) 상각전 EPS는 35센트를, 매출액은 191억~195억달러를 제시. 장 마감후 발표되는 실적 기대감 작용하며 정규시장 2.6% 상승. 시간외거래 2% 대 상승 중.
경제지표 동향
- 상무부는 이날 10월 주택 착공이 2.9% 증가하고 건축 허가면적은 5.2% 늘어났다고 발표. 주택착공은 9월 4% 늘었으나 10월의 경우 전문가들은 2% 감소를 예상.
[대우증권 제공]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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