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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리비아에 외국인 전용 리조트 짓는다

대우건설이 리비아에 외국인 전용 고급 리조트 단지를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건설되는 외국인 전용 리조트 '트리폴리 워터프론트'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중해와 인접한 트리폴리 잔주르 지역에 연면적 12만5,324㎡ 규모의 고급호텔과 주거ㆍ상업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총 공사비는 2억2,656만달러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가리우니스 의과대학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총연장 2,000㎞가 넘는 도로공사와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터 등 총 160여건, 106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그동안 리비아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 입찰에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심사)와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초청 받아 수주했다"며 "앞으로 발주될 1억3,000달러 규모의 리조트 증설 등 추가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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