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위용섭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야전부대의 여성 정책장교와 여성 고충관리장교로 하여금 여성 성범죄 피해를 신고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 부대변인은 “특별신고 내용을 토대로 필요한 부분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유선이나 휴대전화, 이메일, 대면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육·해·공군의 여군은 9,228명이다. 국방부는 군의 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여군 성범죄 피해 신고를 받기 위해 조만간 여성 정책장교와 여성 고충관리장교를 소집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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