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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산전용공단 조성사업 가속도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중국내 부산전용공단 조성문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중국 칭다오(靑島) 라이시(萊西)시에 조성되고 있는 칭다오 부산전용공단에 입주하는 지역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시시 장루이 부시장 일행을 초청, 최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공단의 추진상황 등을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장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가진 칭다오 부산전용공단은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인프라 시설이 완공돼 공장 가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부산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현재 칭다오 부산전용공단은 부산지역 22개사 경남 6개사 울산 2개사 등 모두 33개사가 공장부지를 분양받아 88.2%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진상사 등 4개사가 투자상담을 벌이고 있다. 공단 분양현황을 보면 고무 화학업종이 636만717㎡(7개사)를 차지했고, 기계 조립금속 263만463㎡(12개사), 철강 171만4,053㎡(5개사) 등이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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