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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반납하겠다"

우리금융 사외이사 6명… 집단사퇴는 않기로

"스톡옵션 반납하겠다" 우리금융 사외이사 6명… 집단사퇴는 않기로 • 겉으론 '사태 봉합' 속으론 '갈등 불씨' 황영기 회장에 이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들도 스톡옵션을 반납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은 또 사퇴하지 않고 남아 이번 사태를 해결해나가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로써 황 회장의 스톡옵션 논란과 강석진 사외이사의 사표 제출 등으로 확산되던 파문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사퇴한 강 이사를 제외한 우리금융 사외이사 6명은 18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5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토론을 거쳐 낸 입장 발표문에서 “3월2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스톡옵션 부여와 관련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스톡옵션을 반납하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는 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하는 한편 경영의 자율성 및 성과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러한 취지에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공적자금의 조기상환과 민영화의 성공적 완수라는 목표를 고려, 스톡옵션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사외이사들은 이어 “스톡옵션의 실제 가치보다 수량이 문제되어 시빗거리가 되었고 이로 인해 작금의 사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사외이사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감에서 집단사퇴 문제도 거론했으나 해결책이 되기 어렵고 우리금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금융 경영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sed.co.kr 입력시간 : 2005-03-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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