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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 본사건물 '인천항 역사관'활용

일제시대부터 주로 선사나 하역업체 사무실로 사용돼온 인천 중구 중앙동 썬캐피탈(당시 경인리스) 건물이 ‘인천항 역사관’으로 탈바꿈 된다. 이 건물은 한일합방 직후인 1912년에 신축돼 92년 된 연면적 300여평의 건물로 인천항 하역업체 선광이 지난 1948년 창업당시 본사로 사용, 56년간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 심장식(50) 선광 사장은 “평소 심명구(83)회장의 ‘공익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뜻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인천항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하고 “인천항 역사관은 앞으로 인천항 홍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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