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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실적 점진적 회복세

3분기 매출 3천617억..작년동기 대비 0.9%↑<br>전분기 대비 2.2%↑영업이익 150억..전년동기 대비 39.9%↓

하나로텔레콤[033630]이 아직 작년의 실적에는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하반기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3분기 매출 3천61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0.9%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은 39.9% 감소했고 당기손익도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4억원의 적자에서 15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으며 순손실도 332억원에서 165억원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3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차감전 영업이익)는 1천290억원을 기록, 작년동기 대비 2.1% 줄었으나 2분기에 비해서는 18.9%나 늘어났다. EBITDA 마진율의 경우 35.7%로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1.1%포인트 낮아졌지만 전분기보다는 5.0%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하나로텔레콤의 실적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초고속인터넷의 부가서비스와 인터넷전화(VoIP)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작년동기 대비0.9% 늘었고 전분기보다 2.2%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가입자 해약 방어에 주력해 마케팅 비용이 2분기 대비 약 23% 감소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해지율도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5%를 기록한 것도 실적 회복의 발판이 됐다. 하나로텔레콤은 통신망 고도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올해 초부터 유사 FTTH(Fiber To The Home)인 100Mbps 광랜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투자를 집행한 결과, 9월말 현재 광랜 커버리지를 3천200단지, 자사 아파트 커버리지의 40%에 달하는 190만가구로 늘렸으며, 광랜 누적 가입자도 약 32만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9월 지원 부서를 대폭 슬림화하고 사업.영업부서의 역량을강화한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자발적 체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강력한 경영 합리화를 추진중이다. 도미니크 A.고메즈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하나로텔레콤은 두루넷 가입자를 포함해 총 37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음성, 부가서비스의 묶음상품 제공, 기존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가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유통망 구조의 합리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고메즈 부사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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