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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취화선’佛세자르상 후보에 올라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28회 세자르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취화선`은 2월 22일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마이클 무어의 `보울링 포 콜럼바인` , 스티븐 스필버그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티븐 소더버그의 `오션스 일레븐`(이상 미국),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일본) 등 쟁쟁한 화제작들과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가 세자르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화선`은 지난해 말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돼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프랑수아 오종의 「8명의 여인들」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여자신인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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