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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롯데쇼핑 상장되면 수혜주는

증권시장내 우량 종목들의 유통물량 감소로 `품귀현상'이 우려되면서 상장이 거론되고 있는 삼성생명과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어떤종목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누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꼽히는삼성생명과 롯데쇼핑은 상장될 경우 주가가 장부가보다 최소 100배 이상 폭등할 전망이어서 이들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현재 상장사들 중에는 `범 삼성가(家)'인 신세계[004170]와 CJ[001040] 2개 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쇼핑은 역시 같은 그룹내 계열기업인롯데제과[004990]와 롯데칠성[005300]이 대량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먼저 신세계는 삼성생명의 지분 13.6%(주식수 271만4천40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현재의 장부가 53억원에서 시장가인 주당 24만원으로 환산하면 평가이익이6천4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세계는 이에 따라 주당 평가이익이 3만4천259원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CJ는 삼성생명 지분 9.5%(주식수 190만2천8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장부가로 15억원에 불과하지만 주당 시장가를 적용하면 4천551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주당평가이익이 1만5천159원 늘어나게 된다. 롯데제과는 롯데쇼핑의 지분 12.37%(주식수 247만4천5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이는 장부가로 56억원에 불과하지만 상장후에는 7천3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해 주당평가이익이 무려 51만8천305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이 신세계와 같은 수준인 7조5천억원이고 상장을 위해25% 가량을 증자한다고 가정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액 7조6천279억원, 영업이익 5천453억원, 순이익 3천25억원을 기록, 신세계의 매출액 7조6천147억원, 영업이익 5천58억원, 순이익 3천360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칠성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의 지분 6.19%(주식수 123만7천300주)가 장부가로는 29억원이지만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3천683억원의 평가이익을 챙기고주당평가이익도 27만1천389원이나 올라갈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제과는 또 롯데칠성의 지분 9.72%를 보유하고 있어 주당 지분평가이익은 더늘어날 전망이다. 한누리증권의 이소용 연구위원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롯데쇼핑으로 인한 주당평가이익 상승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가 각각 133만4천402원과 115만5천561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희비가 갈리고있다. 이날 오전 11시36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88% 하락하며 3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롯데칠성은 3.24% 급락하며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CJ는 2. 0% 오르며 3일째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고 롯데제과는 7.11% 급등하며 지난달 중순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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