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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미달가구 추첨 공급 단지 등장
입력2005-03-31 09:03:37
수정
2005.03.31 09:03:37
일반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미분양분에 대한 공급을 추첨으로 진행하는 업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착순 분양에 따른 줄서기 등 부작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모아건설과 모아주택산업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서 공급한 임대주택중 미달된 가구를 4월1일 추첨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추첨 공급 가구수는 모아건설 23평형 41가구, 24평형 150가구와 모아주택산업 23평형 337가구, 24평형 298가구 등이다.
당첨자와 동호수가 모두 추첨으로 이뤄지며 여기서 남은 물량은 4월2일부터 선착순 분양된다.
미분양분은 업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과 효율성 등을 따져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추첨식은 극히 이례적이다.
모아건설 최령 이사는 "동과 층이 좋은 가구가 많이 남아있어 선착순으로 계약했다가는 우량 물건을 선점하기 위해 밤을 새서 긴 줄을 서거나 다툼이 생길 소지가있어 추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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