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2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연산동, 구평동, 장림동 등 석면공장 인근 주민은 물론 석면공장 가동시기에 인근 학교를 다녔던 졸업생 및 교직원 등 총 3,00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6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의료진들이 과거 석면공장 주변 주민 550여 명에 대한 건강검진 실시로 시작되며 오는 6월 30일까지 10회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사하구 국제패킹, 장림동 한일화학, 사상구 덕포동 동양 S&G, 연제구 연산동 제일화학 부근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인근 주민자치센터에서 혈액검사, X-선 촬영, CT촬영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시 교육청, 안전행정부와 협조해 과거 석면공장 인근지역에 거주한 주민 및 학생, 교직원 등 환경성 석면노출자에 대한 명단과 현주소를 파악하고 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진관련 문의 :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055-360-377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