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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포저 셸 대표 접견 이번엔 에너지 세일즈 외교

LNG 공급 협력 방안 등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페터 포저 로열더치셸(이하 셸) 대표이사와 만나 '에너지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포저 대표이사와 만나 안정적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약 250만톤의 LNG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셸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에너지 안보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클린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LNG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이런 분야에서 셸과 한국의 한국가스공사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조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호주 프렐류드(Prelude) 프로젝트에서 시도한 플로팅(Floating) LNG가 창조경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프렐류드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중소규모 가스전을 세계 최초로 해상부유식 액화플랜트 방식인 플로팅 LNG로 개발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한국가스공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이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4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셸 본사를 방문해 호주 프렐류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접견에선 셸에서 추진하는 다른 프로젝트에도 한국의 조선ㆍ플랜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포저 대표이사는 이날 대구 세계에너지총회(WEC)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은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가 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에너지 수요는 향후 50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역사적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로런스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를 만나 한국 경제 현안과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앞으로의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경제 성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에 강점을 두고 말씀하신 것(에 공감했다)"이라며 "경제 성장이 이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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