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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여성 부시장 탄생…정무에 조은희씨
입력2010-06-29 08:57:25
수정
2010.06.29 08:57:25
행정1 권영규, 행정2 김영걸씨 선임
서울시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시장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29일 민선 5기 신임 정무부시장에 조은희(49) 여성가족정책관(1급)을 7월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여성이 1급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부시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1부시장에는 권영규(55) 경영기획실장, 행정2부시장에는 김영걸(57) 균형발전본부장이 선임됐다.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 국회 등의 관계를 조율하는 업무를 맡고 행정1부시장은 행정 전반과 복지, 2부시장은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를 책임진다.
조 부시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국문학 석사, 단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남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조 부시장은 2008년 5월 서울시에 합류해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재직하며 '서울형 어린이집'과 '여행(女幸) 프로젝트'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권 부시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0년부터 서울시에 몸 담았다.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등을 지내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개장,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을 추진했으며, 오세훈 시장 취임 후에는 신인사시스템을 기획해 시행하고 120 다산 콜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토목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5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79년 서울시에 들어온 뒤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청계천 노점상 문제 해결, 지하철 9호선 건설, 광화문광장 조성,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계획 마련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서울시는 민선 5시 부시장 인선은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시정운영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각, 조정능력, 통솔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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