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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車 3인방 동반상승
입력2009-07-08 17:53:51
수정
2009.07.08 17:53:51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8포인트(0.22%) 내린 1,431.0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장 중 한때 1,412.68선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2,155억원 어치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3억원, 23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열흘 만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순매수 물량이 출현하면서 56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린 가운데 대표적인 경기방어업종인 음식료와 통신이 나란히 1.01% 올랐고 비금속광물(1.0%), 은행(0.88%) 전기전자(0.73%)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은 2.06%나 내렸고 철강금속(-1.47%), 유통(-0.95%), 건설(-0.7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21%), 기아차(3.96%) 등 현대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고 삼성전자(0.77%), LG전자(1.54%), 하이닉스(0.97%) 등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포스코가 1.18% 내린 것을 비롯해 SK에너지(-2.58%), 현대중공업(-3.10%), 대우조선해양(-2.9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는 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2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2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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