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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컴퓨터 공부방
입력2001-10-24 00:00:00
수정
2001.10.24 00:00:00
가사 육아지장없고 월수입 300만원 정도최근 온라인 교육에 오프라인 요소를 결합한 컴퓨터 공부방이 각광 받는 창업아이템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컴퓨터 공부방은 소호(SOHO)점포에 몇 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학습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가사나 육아에 지장을 받지 않아 여성들이 부업으로 하기 좋은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잠실에서 이젠코리아(02-516-0191)의 ‘애니클래스’ 컴퓨터 공부방을 운영하는 윤미섭(53)씨는 20년 동안 유치원을 운영하다 컴퓨터 공부방을 시작했다.
그 동안 운영하던 유치원에 700만원을 투자해 컴퓨터와 프린터 등의 장비와 책상을 구입하는 것으로 창업준비를 마쳤다.
처음은 컴퓨터 2대로 시작했으나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 현재 컴퓨터 4대에 회원 30여명을 관리, 월 순수입이 300만원정도다.
컴퓨터 공부방은 지역밀착형 사업인 만큼 학부모들과 자주 접촉하고 아이의 학습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 등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홍보는 물론 회원이 늘어나게 돼 수익이 늘어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윤씨는 “공부방 개설 초장기에 전단지 광고를 뿌렸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아이들 대부분은 엄마들 소개로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업의 체인본사를 고를 때는 양질의 교육 컨텐츠가 있는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꾸준히 변화가능한지 등을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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