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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후 이모저모] 시신 알현 신자·관광객 장사진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실리카 성당 안팎에는 5일 시신을 알현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려는 가톨릭 신자들과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성당 바깥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줄을 서 있던 신자들은 성당 안으로 들어서자 장엄한 성당 분위기에 맞춰 침묵을 유지하면서 시신을 알현했다. ○…교황의 고향 폴란드 바도비체의 가톨릭 순례자들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장례식에서 교황의 시신과 함께 묻을 흙을 자루에 넣어 로마로 향하고 있다. 폴란드인은 동포가 이역만리에서 매장될 때 고향의 흙을 가져다 함께 묻는 풍습이 있다. ○…교황이 지난 2일 서거한 이후 24시간동안 전세계 신문ㆍ방송 등 언론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쏟아낸 교황 관련 기사는 모두 3만5,000여건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랭기쥐 모니터’란 단체는 이 같은 기사건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성공 직후 24시간동안 송고된 기사(3,500여건)의 10배에 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교황은 제 3세계에서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의 클라우디오 우메스 상파울루 대주교가 가장 유력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의 EFE통신은 4일 “시간이 지나면서 중남미에서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과 온두라스, 멕시코의 대주교 가운데 브라질의 우메스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일랜드의 한 출판사가 교황 서거 직후 인터넷 등을 통해 ‘차기 교황 누가될까’ 내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디오니지 테타만치(71) 밀라노 대주교와 프란시스 아린제(72) 나이지리아 추기경이 동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주요 인터넷 포털 운영자들은 교황에 대한 기도문 등을 띄우지 못하도록 사이트를 차단했다. 중국의 3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속하는 신랑(新浪ㆍsina.com.cn)과 써우후(搜狐ㆍwww.sohu.com)의 토론공간에는 교황 서거일인 2일 이후 각종 교황 관련 메시지가 넘쳤으나 4일에는 아무런 메시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써우후의 한 관계자는 회사측이 첨단기법을 이용해 작성자만 문제의 메시지들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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