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신 환경규제(티어-4 파이널)를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6톤급 HX60(사진), HW60 2가지 모델의 굴삭기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굴삭기 신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각각 95%, 40% 줄었지만 최고 엔진 출력은 17% 가량 향상된 67.8마력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모델 중 가장 높다. 견인력과 주행 속도, 선회력 등 대부분의 작업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또 굴삭기의 동작 기능을 조절·통제하는 핵심 유압부품인 메인컨트롤밸브(MCV)를 최적화했고 후방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와 장비 가동상태와 고장진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등도 갖췄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전시행사를 하고 장비 시연을 해 신모델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