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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모님께 어버이날 점수 따야죠"

듀오, 미혼남녀 설문… 10명중 7명이 '선물 하겠다'고 답해

미혼남녀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어버이날을 맞아 예비 부모의 선물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www.duo.co.kr)가 대상웰라이프(본부장 김상환·www.wellife.co.kr)와 함께 최근 미혼남녀 399명(남성 183명, 여성 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버이날 관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8.2%(312명)가 '예비부모께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기회에 점수를 딴다는 생각으로) 선물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35.1%(140명)였고, '반드시 해야 한다' 26.9%(118명), '애인도 우리 부모님에게 선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물한다' 13.5%(54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스스로 오버인 것 같아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은 12.8%(51명), '하고는 싶으나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고려하지 않겠다' 8.3%(33명)였다. 기타 의견은 0.8%(3명). 양가 부모님에 대한 선물은 전체 응답자의 63.4%(253명)가 '비용이 같거나 아예 같은 제품을 구매해 선물하겠다'고 답해 균형감을 보였다. 반면 '지금껏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께 더 비싼 것을 선물하겠다'는 의견은 남성(13.1%·24명)보다 여성(33.8%·73명)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결과,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24.8%·99명)보다는 '현물'(50.9%·203명)을 하겠다는 의견이 두배 가량 많았다. 예상 지출 규모는 '10만원선'(47.1%·188명)로 가장 많았고, '15만∼20만원'(30.1%·120명)이 뒤를 이었다. 선물의 구체적인 품목으로는 '건강기능식품'(51.1%·204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류 및 잡화'(18.5%·74명), '상품권이나 회원권'(18.3%·7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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