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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ECB 총재 “강하고 안정적인 유로貨 선호”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8일 “강하고 안정적인 통화를 선호한다”며 강한 유로화가 ECB의 정책 기조임을 시사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월스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들어 달러 대비 18%나 상승한 유로화의 강세가 유럽연합(EU)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강하고 안정적인 통화를 선호한다는 트리셰 총재의 언급은 일단 ECB가 유로화 가치의 상승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개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로화 강세를 부추겼다. 이날 유로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0.0024달러 오른 유로 당 1.2436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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