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중견수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끝난 세인트루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두들겨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웨인라이트는 2010년 20승, 지난해 14승을 쌓은 정상급 투수다. 하지만 추신수를 2루에 내보낸 뒤 희생 번트와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준 웨인라이트는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추신수의 선취 득점에 힘입은 신시내티는 2대1로 이겨 15승12패가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40으로 4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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