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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위주 탈피 종합푸드 업체로 탈바꿈"

"급식위주 탈피 종합푸드 업체로 탈바꿈"민병직 (주)아워홈 사장 『단체급식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 패밀리레스토랑·E-비즈니스·출장연회·가정대용식품사업 등의 비중을 확대해 종합푸드서비스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국내 최대 단체급식업체인 ㈜아워홈의 민병직(閔丙直·58) 사장이 밝힌 「비전 2010」의 골자다. 閔 사장은 『이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규모를 올해 3,300억원에서 2005년 6,300억원, 2010년 1조2,000억원으로 늘려나가겠으며 단체급식부문의 매출비중을 현재의 93%에서 2010년 65%로 축소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이 이같은 비전을 마련한 것은 전문화, E-비즈니스화로 치닫고 있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직원과 고객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아워홈은 3월 LG유통에서 분사한 뒤 7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는 과정에서 「LG 가족」으로 계속 남기를 원하는 직원들의 정서 때문에 진통을 겪어 왔다. 아워홈은 LG 강남타워에서 영업중인 실크스파이스, 캐세이호 등 경쟁력 있는 레스토랑의 다점포화와 해외 외식브랜드 도입을 통해 레스토랑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이달말 성남 식재가공센터 준공을 계기로 식자재 유통사업과 E-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B2B(기업대 기업) 전자상거래를 통해 단체급식업체 등으로부터 1차 가공된 식자재를 주문받고 자금도 결제한다는 구상이다. 閔 사장은 그러나 『무분별한 몸집 키우기 보다는 위생·맛·서비스 등 급식서비스의 질과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단체급식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는데 경영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이 환자들의 질환과 나이·식습관 등을 고려한 병원급식운영시스템을 개발, 환자들에게 메뉴선택폭을 넓힌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아워홈은 일본의 푸드서비스업체 그린하우스로부터 매년 한차례씩 서비스평가를 받고 있다. 閔 사장은 『위생부문은 일본 보다 뛰어난 점이 있지만 메뉴개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철서비스는 뛰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7~10%에 이르는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산업체·대학식당을 대상으로 정확한 식수인원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잔반 감소로 절감된 예산은 고객에게 특식 등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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