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세종시에 ㈜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L&C·대한생명 등 4개 계열사의 연구소·신규공장 등을 입주시킨다. 그룹은 이를 위해 총 60만㎡(18만평) 규모의 부지에 향후 10년간 1조3,2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국방기술을 포함한 태양광사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센터와 태양전지 및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이다. 한화그룹은 세종시 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의 경우 700억원을 투자해 정밀유도무기 및 첨단센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1단계는 올해 착공해 2011년 가동하고 2단계는 2016년 착공해 2018년 가동할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총 1조6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R&D센터와 태양전지 생산공장,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세운다. 태양광 R&D센터는 2013년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고 태양전지 생산공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000㎿ 규모로 지어진다.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은 100㎿ 규모로 2013년 착공해 2015년부터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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