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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구자철·이승렬, 허정무호 '신형 엔진' 급부상

U-20월드컵 8강 이끈 3인방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을 이끈 '젊은피' 3인방이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아이들'인 김보경(21ㆍ홍익대), 구자철(21ㆍ제주), 이승렬(21ㆍ서울)이 성인 대표팀으로 발탁돼 허정무 감독의 새로운 황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김치우(27ㆍ서울)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을 뚫고 성인 대표팀에 뽑혀 전지훈련 멤버로 발탁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에 돌입한 뒤에도 체력ㆍ기술 면에서 손색이 없어 9일 열리는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출격이 예상된다. '왼발의 달인' 김보경은 대표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꿰차며 잠비아전에서 선발 출격이 예고됐다. 빠른 측면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는 물론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구사해 아프리카팀 공략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도 일취월장하며 허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구자철은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좋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대표팀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주목 받고 있다. 구자철도 베테랑 김정우(광주)와 주전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 신인왕 출신의 공격수 이승렬은 이동국(전북)과 노병준(포항)에 밀려 선발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지만 위치 선정과 볼 감각을 앞세워 조커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허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멤버 중 본선 무대에서 큰일을 낼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젊은 피들의 성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감독은 또 "지금은 팀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며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는 동계훈련을 거쳐 오는 2월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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