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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中企 절반꼴 "올해 경영여건 개선"

우량 중소기업 경영인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들은 올해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024110]은 올해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용등급이 높은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자 4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51.2%는 올해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답했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1%에 불과했다고 2일 밝혔다. 나머지 32.7%는 작년과 동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출목표도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72.3%를 차지했다. 중요한 경영 변수(복수응답)로는 내수가 51.3%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수급 49.5%, 환율변동 3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할 사안으로도 내수진작이 54.9%로 가장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중소기업간 협력지원 38.3%, 자금난 완화 36.8%, 규제개혁 21.7% 등 순이었다. 개선해야 할 규제분야로는 세제와 준조세가 60.4%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대-중소기업간 거래 관계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안으로는 원가부담 전가가 85.2%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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