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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조경영 세대교체 첫발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 전격퇴진, 이윤우부회장 총괄지휘<br>승진 3명·보직변경 7명등 사장단 10명 인사


삼성 창조경영 세대교체 첫발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 전격퇴진, 이윤우부회장 총괄지휘승진 3명·보직변경 7명등 사장단 10명 인사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최광기자 chk0112@sed.co.kr 12년째 삼성전자를 지휘해온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이 전격 퇴진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총괄 대표이사에는 이윤우(62)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 선임됐다. 삼성그룹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승진 3명, 보직 변경 7명 등 총 10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사실상의 대폭 인사로 삼성은 인사를 통해 이건희 전 회장이 표방해온 창조경영을 향한 세대교체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디뎠다. 당초 1~2명에 그칠 것이라던 삼성 사장단 인사가 이처럼 크게 바뀐 것과 관련해 삼성의 한 고위관계자는 “쇄신이다. 경영쇄신과 연결해 새롭게 뛰어보자는 차원”이라고 말해 이번 인사가 특검 이후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인사임을 확인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사장들의 보직이 무더기로 바뀌었다. 이기태 기술총괄 부회장이 대외협력담당으로,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이 기술총괄로, 권오현 시스템LSI 사업부장이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임형규 종합기술원장이 신사업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이윤우 체제’가 새롭게 꾸려졌으며 삼성그룹의 ‘반도체 사업 선장’도 권호현 사장으로 바뀌었다. 특히 이 전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온 이학수 전략기획실장이 오는 6월 말 물러나기로 한 데 이어 윤종용 부회장도 그룹 수뇌부의 만류를 뿌리치고 용퇴함에 따라 삼성의 세대교체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삼성그룹의 최고참 최고경영자(CEO) 중 하나인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도 퇴진했다.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보직을 바꾸면서 일선에서 물러났다. 삼성은 대신 오창석(58) 삼성테크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대섭(55)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부사장을 삼성화재 사장으로, 박준현(55) 삼성생명 부사장을 삼성증권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삼성그룹은 이르면 16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400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이 전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해외발령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 회장의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도 인사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 윤종용시대 성적표는 A+ • 사장단 전격 물갈이 의미·배경 • 이윤우 부회장은 누구 • 전자 사장단 인사 특징 • 현명관의 컴백 • 3사 CEO 모두 '재무·관리통' • "이번 사장단 인사 과도체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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