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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국내외서 국산품 판매까지 손뻗쳐

다단계 판매회사인 암웨이가 국내.외에서 초코파이를 비롯한 국산품 판매에까지 손을 뻗치는 등 입김이 거세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초코파이 중 상당량이 암웨이사의 해외조직을 통해 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암웨이 판촉은 회원들 사이에서 다단계식으로 이루어져 별도 광고비나 유통비용등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중간상을 통해 초코파이를 수출하는 업체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초코파이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의 대외채무 지불유예선언으로 이 지역 수출이 중단된데다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까지 위축되고 있어 암웨이 등 다른 루트로 수출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암웨이의 `맨파워'는 국내에서 타사제품의 판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A제지회사는 암웨이로부터 위탁판매 제의를 받고 `피라미드' 아니냐며 거절했다 경쟁업체가 재미를 보자 뒤늦게 수정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농심켈로그, 오뚜기, 대상, 매일유업, 파스퇴르유업 등 식품회사들도 시리얼, 분유 등 자사 제품을 암웨이 요구에 맞춰 제작, 납품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취급품목은 과일주스와 치약, 양말, 화장지 등 생활용품, 가스레인지 등 3백여가지다. 한편 지난 95년 다단계 판매회사 허용으로 진출한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4-5월일부 소비자단체와 벌였던 `암웨이 세제 논쟁' 여파와 피라미드 사기사건 등으로 한때 1백만여명에 이르던 회원수가 14만여명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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