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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많이 골거나 불면증일땐 대사증후군 가능성 높다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리스크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당뇨병의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성이 크다. 2일 야후 뉴스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 정신의학-심리학 교수 웬디 트록셀 박사는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이 없는 45~74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3년간에 걸쳐 잠자는 수면습관을 조사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조사에선 대상자 가운데 14%가 3년 뒤 대사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잠이 드는데 어려움을 겪은 사람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8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푹 자지 못한 사람도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확률이 70%나 높았다. 자주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리스크가 두 배에 달했다. 코를 고는 사람은 혈당이 2배 이상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92%나 됐다. 이번 연구내용은 의학학술지 '수면(Sleep)'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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