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서울 6차 동시분양 6일부터 청약접수

최근 정부가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서울ㆍ수도권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그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주엔 서울 6차 동시분양이 시작되고, 단일 재건축 아파트로는 최대규모인 인천 구월동 구월주공(퍼스트시티) 아파트의 청약접수도 이어진다.

현대ㆍ롯데건설은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퍼스트시티’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0만여평의 부지에 8,934가구 규모로 재건축 되는 아파트로 이중 조합원 배정물량을 제외한 3,20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은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고, 단지내엔 각각 초ㆍ중교가 들어선다. 또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이 가깝고, 길병원과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생활여건이 좋은 편이다. 입주는 2007년 8월로 예정됐다.

6일에는 서울 6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선 9개 단지 4,866가구중 조합원 배정물량 등을 제외한 9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요 지역별로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3차 재건축아파트(건립규모 3,696가구)와 서초구 방배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등 강남권 단지 2곳과 목동 두산중공업 아파트 등 양천구 단지 3곳이 공급되고, 관악구에선 신림7구역 재개발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도 6일부터 천안시 용곡동 ‘아이파크’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34~57평형403가구가 전량 일반분양된다.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10%씩 2회로 나눠 분납할 수 있고, 중도금의 40%에 대해선 이자후불제 방식으로 융자를 알선 받게 된다. 36만평 규모의 청수종합 행정타운이 인근에서 개발될 예정이고,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는 차로 10여분 거리다. 일봉산과 천안천이 가깝다.

LG건설은 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주상복합 ‘신대림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32~52평형 아파트 293가구와 24~26평형 오피스텔 90실 규모로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 2ㆍ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가깝다.

9일에는 LG건설이 영등포구 대림동에 주상복합 'LG신대림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분양권 전매가 1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