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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남산조망 단지' 약발 별로…

중구서 내달 리더스뷰남산등<br>주상복합 3곳 차례로 들어서<br>편의시설·교육여건등 빈약해<br>고층 빼곤 대부분 웃돈 안붙어


지난 2007년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됐던 남산 조망권 주상복합 단지가 올 12월부터 차례로 입주될예정이어서 남산 조망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심 속에 위치한 이들 주상복합은 생활 편의시설, 교육 여건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프리미엄이 높게 붙지는 않은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2007년 초 분양한 '리더스뷰남산'은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남산트라팰리스와 남산플래티넘이 각각 내년 6월과 7월 입주될 예정이다. 이들 주상복합은 고층 위주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지만 저층 세대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세 주상복합 중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단지는 입주가 가장 빠른 리더스뷰남산. 공급면적 138~300㎡, 233가구로 구성된 리더스뷰남산은 최고 30층으로 지어져 남산을 바로 볼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면적별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분양가 9억5,000만원가량의 148㎡짜리 가구는 매도 호가가 11억원 안팎이다. 그러나 거래는 많지 않다고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전했다. 남산트라팰리스와 남산플래티넘 역시 고층 위주로 수천만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지만 저층은 분양가 수준에서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입주가 덜 됐기 때문인지 일부 고층을 제외하고는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은 편"이라며 "매도자들도 그동안의 금융 비용 정도만 받고 싶어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남산 인근 단지는 남산 조망권에 역세권, 도심 접근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반대로 높은 분양가, 교통 정체, 생활 편의시설 미비 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남산 조망이 가능한 곳은 중구와 용산구가 대표적인데 용산은 시티파크와 같은 랜드마크가 있지만 중구는 아직 대표적인 건물이 없어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편이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팀장은 "용산은 랜드마크가 있고 주거여건도 양호해 고급 수요층을 끌어들일 만하지만 중구는 교육여건ㆍ주거환경 등이 빈약하고 단지 규모도 적어 고급 주거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산 인근에서는 앞으로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4구역에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용산 효창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국제빌딩 3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내년 이후 분양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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