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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5개월째 적자 지속

경상수지가 지난 4월에도 적자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지속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경상수지는 대규모 해외 배당금 지급 등으로 3억8,64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적자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4월 누적적자 규모는 21억1,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조성종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가 흑자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수지가 악화되면서 4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냈지만 5월에는 대외이자수입이 증가하면서 소득수지가 크게 개선되고 서비스수지도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경상수지는 균형 또는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득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7억7,000만달러 급증하며 12억달러에 달했다. 12월 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지급이 늘어난데다 대외자산 운용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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