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다시 '뚝' 소비위축등 여파 2월 4.8%로 떨어져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입차 시장이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과 고환율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9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 월간 점유율은 지난해 9월 7.82%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거듭, 지난 2월 4.82%로 뚝 떨어졌다. 국내에 판매되는 자동차 100대 중 수입차는 채 5대도 안 된 셈이다. 수입차는 그동안 국내시장 점유율 10%가 머지않았다는 장밋빛 전망 속에 무섭게 시장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사상 처음 8% 고지에 다다를 정도로 시장을 잠식했다. 그러나 지난해 4ㆍ4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국내시장을 강타해 10월, 11월 각각 4.73%, 4.74%까지 급전직하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올 들어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가 조금 호전되는 듯 보였지만 2월 전통적인 비수기에다 엔고로 일본차 혼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일본 브랜드는 2월 2008년의 35.5%에 비해 12.4%포인트나 줄어 23.1%까지 떨어졌다. 특히 혼다코리아의 몰락이 수입차시장 축소의 가장 큰 요인이다. 혼다는 1월 전 차종 가격을 최고 190만원 인상하면서 판매에 큰 타격을 입어 2월 한달간 1월보다 438대 줄어든 228대밖에 팔지 못했다. 지난해 7월 1,665대에 비해 86%나 급감한 수치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혼다가 1월 수준만큼만 팔았더라면 2월 수입 승용차 점유율이 4%대로 추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 합류한 미쓰비시와 닛산코리아도 2월 각각 23대, 119대를 파는 데 그쳤다. 8개월 만에 신차 렉서스 뉴RX350을 가까스로 출시한 도요타도 534대를 팔아 경쟁 브랜드인 BMW(1,131대), 벤츠(931대), 아우디(918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환율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입차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는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더해질 경우 수입차 점유율이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한참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인기기사 ◀◀◀ ▶ 저신용자·취약계층에 500만원까지 대출 해준다 ▶ 강서구 전셋값 '오~ 싸다' ▶ 휴대폰 부품업체 '신기술의 위력' ▶ 미국 차사면 20%할인·60개월 할부·TV까지… ▶ 초소형 아파트 '귀하신몸' ▶ 이 대통령 "경찰폭행… 이런나라 어딨나" ▶ 전화·TV·인터넷까지… '스타일폰' 첫 선 ▶ 잘 팔리던 렉서스마저 '뚝' ▶ "고급두뇌 찾아 삼만리" 삼성맨 영입바람 ▶ '사형제 폐지' 알고보니 돈 아끼려고? ▶ 현대차 '혼류생산' 노노갈등… 왜? ▶ 지금은 20년간 5번밖에 오지않는 '주식 세일기간' ▶▶▶ 연예기사 ◀◀◀ ▶ 권상우 "참담하다… 너무 큰 상처 입었다" ▶ "우리나라가 싫었다" 권상우 문제발언 해명 ▶ 오연서 "4년 만에 재도전해서 '여고괴담5' 주인공 됐어요" ▶ '노다메 칸타빌레' 정상급 男배우 자살 ▶ 솔비, 네티즌 의혹제기에 성형 사실 고백 ▶ 김선경, 지난해 이혼… '안타까워' ▶ 솔비 얼굴 왜 통통 부었나 했더니… ▶ 원더걸스 소희 '뱀파이어 소녀' 변신 ▶ [포토] 정우성, 품에 안긴 그녀는 누구? ▶ '꽃남' 김현중 "동료가 죽은 후 현장공개… 어이없다" ▶ 유세윤 "여친 '할매' 와 6월에 결혼해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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