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도체업계 경쟁 가열..장비업체 주목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필립스LCD[034220]가 내년 차세대 반도체 라인에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LCD 필수장비를 납품하는 코닉시스템[054620], 탑엔지니어링[06513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 장비업체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코닉시스템은 가격제한폭(11.97%)까지 급등하며 나흘째 약세에서 단숨에 벗어났고, 탑엔지니어링은 0.9%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전날(6.9%)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날까지 6일 연속 상승하며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장중 강세를 지속하다 막판 차익 매물 출회로 2.42% 하락했다. 코닉시스템은 LCD 필수장비인 FPD(평판표시장치)와 반도체 필수장비인 RTP(급속열처리장비)를 삼성전자에 주력 납품하고 있으며, TFT-LCD 생산라인의 핵심공정장비인 ODF(액정주입장치) 생산업체인 탑엔지니어링과 주성엔지니어링은 LC필립스LCD에주로 납품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7세대 1단계 라인 가동을 당초 내년 5월에서 2월로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내년 2월 7세대 2단계 라인 발주에 이어 8월께 장비업체들의 본격적인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파주에 짓고 있는 7세대 라인에 5조3천억원을 투입해 200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LG필립스LCD에는 내년 6월께 장비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설명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진영훈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7세대 2단계 투자에서 코닉시스템 납품장비의 라인업이 확장될 전망"이라며 "내년 실적 성장과 함께 향후 외형및 수익성을 개선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이 반도체, LCD 장비업종내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38%, 22%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의 경우 현 시점은 LG필립스LCD의대규모 설비투자 발주 등 기회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