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스네미티즘 회춘은 심리적 효과에 불과
입력2008-10-22 13:15:37
수정
2008.10.22 13:15:37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스네미티즘 회춘은 심리적 효과에 불과
퍼스트비뇨기과원장 drkim@drim2u.co.kr
평화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는 평생 성문제로 고민했던 인물이다. 사창가에 드나드느라 부친의 죽음도 임종하지 못했던 그는 개과천선하여 학업에 열중해 런던대학에서 유학하고 민족지도자가 되었다.
방탕한 생활을 청산한 간디는 힌두교의 교리를 충실히 따라 성욕을 자제했는데, 정액은 생명력의 근원이고 정액의 배출은 몸과 머리를 약하게 만든다고 믿었다. 해서 일생동안 수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고, 가까이 두었음에도 직접적인 성행위나 사정을 자제했다.
하지만 전기 작가인 월리엄 샤일러는 ‘간디는 여자를 이용할 줄 아는 바람둥이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 출신의 17세 소녀 소니아 슈레딘을 위시해서, 수많은 소녀들이 비서 겸 간호사로서 간디에게 노예처럼 봉사했다고 비판했다.
간디 스스로도 성욕을 자제하는 것이 ‘칼날 위를 걷는 것과 같다’라고 고백했는데, 예순 살이 넘어도 끊이지 않는 몽정을 속죄하기 위해 발가벗은 수 명의 아가씨들과 함께 자는 고통의식을 치렀다가 세찬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밤만 되면 오한으로 시달렸던 그는 친숙하게 지내던 처녀나 새색시들에게 체온으로 자기 몸을 따뜻하게 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알몸으로 간디의 몸을 데워 주었던 대부분의 여성들은 다른 여자들에 대한 질투와 간디의 사랑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서 침대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간디의 증손녀 뻘인 마누와도 동침할 정도로 호색적인 측면을 보이기도 했는데, 해서 월리엄 샤일러가 간디를 두고 여성의 질투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바람둥이였다고 혹독하게 질타했던 것이다.
간디가 밤마다 어린 소녀들의 알몸 서비스를 받은 것은 오한도 이유이겠지만, 실상은 서양의 회춘법인 스네미티즘을 신봉했기 때문이다. 스네미티즘은 젊은 처녀의 향기를 취해 성력을 회복시키는 양생법인데, 로마 황제 크라우디우스가 몸이 아프면 소녀들을 침실로 불러들여 풋풋한 음기(陰氣)를 흡입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다소의 심리적 효과에 불과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들이 회춘하고자 하는 목적은 발기부전의 치료에 있었다. 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의 하나인 발기부전은 기질적 또는 심인성 원인에 의해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상태가 지속되지 않아 성행위를 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발기부전은 부부의 원만한 성생활을 방해하여 가정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서 무기력증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데, 발기유발제를 주입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구용 약제도 널리 투약되는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간편하고 영구적인 보형물 삽입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관련기사 ◀◀◀
▶스네미티즘 회춘은 심리적 효과에 불과
▶性은 세상에 눈을 뜨는 또 다른 방법
▶의부증·의처증도 전문가 상담 받아야
▶치마 길이 짧다고 탓하지 말라
▶방송사고가 호재로… '노출 마케팅'
▶수술 제외한 남성 단련법은 100% 낭설
▶성적 콤플렉스 심한 남자가 직업 여성 찾아
▶포르노, 규제일변도 정책 재고를
▶동성애 추구하는 성인 비율은 6% 내외
▶모유 수유는 자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섹스인형 유행, 남성 자신감 상실 반증
▶노인층 성병 감염률 높아져 예방대책 시급
▶인류 역사만큼 오래된 '다양한 기구'
▶히스테리 탈출엔 왕성한 성생활이 최고
▶흡연자 발기부전 심각 '금연이 정력제'
▶'남성 심볼 수난사'
▶보여주면서 느끼는 쾌감 '노출증'
▶자신감 넘치는 정력은 성공의 '바로미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