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험료 지출없는 '무료보험' 알아두자

발생확률 극히 적은 특정사고에 대해 보장몇 년 전부터 기업에서 판매 촉진이나 우수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무료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무료 보험은 보장기간을 보통 1년으로 하고있어 일회성으로 끝나는 다른 사은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사나 상품의 이미지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다. 또한 보험 가입에 필요한 실명의 고객 정보를 합법적으로 얻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고객 정보를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서비스에 비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카드사나 은행에서 고객에 대한 차별적 접근 없이 주로 교통상해와 관련된 무료보험 서비스를 고객의 기여도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제공하여 왔으나, 최근 들어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상품 면에서도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있으며 보장 금액도 고객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화, 고액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본다면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도 구입하고 무료로 보험의 보장 서비스를 받게 되므로 보장혜택을 정확히 알고 일상 생활에 지혜롭게 활용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다양한 종류의 무료 보험 무료보험이 본격적으로 기업 마케팅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97년 한 정유사에서 고객에게 교통 상해 보험을 제공한 게 계기. 카드사에 국한 되었던 무료 보험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과 상품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무료 보험으로는 교통 상해 보험, 주말 교통 상해 보험, 여행자 보험, 암 확정 진단 보험 상품에서 핸드폰 단말기 보상보험, 자녀 안심 보험, 급발진 사고 보험, 재해 성형 보험, 바닥재 보상 보험 등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있다. ◆ 무료보험의 가치는 다르다 보험 상품은 특성상 다른 사은품에 비해 당장은 효용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받는 상황이 발생되면 그것은 단순한 '무료'서비스 차원이 아닌 유가족에게 "수 천만원 또는 수 억원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97년 대한항공의 괌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중 항공요금을 카드로 결제한 회원이 자동가입 되어있는 무료여행보험에서 3억원의 보험금을 유가족이 보상 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보험료 지출이 없이 가입되는 무료보험이라고 해서 너무 소홀히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료보험은 증권을 잘 보관하고 가족에게 사전에 알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 당사자가 해당하는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유가족이 보험금을 청구하여야 하는데 보험료 납입 사실이 없어 유가족이 그 사실을 몰라서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무료보험의 경제적 가치는 무료보험의 보장내용을 너무 과대하게 생각해서 그것으로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위험도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다. 현재 각 사 에서 제공하는 무료보험은 연간 보험료가 몇 백원에서 몇 천원대의 저렴한 상품이다. 다시 말하면 발생 확률이 극히 희박한 특정한 사고나 한정된 사고에 국한하여 보장한다는 말이다. 몇 가지 예를 보면 특정 교통 상해보험의 경우 3대 교통사고(항공기,철도,선박)로 인한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3대 교통 사고때 고액의 보장을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3대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의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교통상해 보험의 경우도 일반인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반드시 차량탑승 중이나, 차량운행 중 사고'로 사망해야만 보장한다. 통계적으로 일반 교통 사고와 앞서 말한 단서 조건의 사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다른 교통상해 보험의 경우에는 사망할 경우 보장을 하지 않고 심각한 1~3급 장해 발생 때만 보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들을 맞추는 사고를 경험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급발진 사고 보험이나 자녀 안심 보험 등의 무료보험의 보장 내용 역시 현실적으로 발생 확률이 희박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희박한 확률일지라도 사고의 당사자에게 그 확률이 적용된다면 그것은 100%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무료보험은 별도의 보험료 지출 없이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 보장을 추가하는 정도의 효용을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문의: www.richnhealth.com) 아이 리치 코리아 김경 대표이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