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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패션 키워드 '로맨틱'

LG패션 디자이너 설문조사…히트 아이템은 '티어드 스커트' 꼽아

올 상반기 패션업계의 주요 키워드는 ‘로맨틱’이, 히트 아이템에는 ‘티어드 스커트’가 각각 꼽혔다. LG패션은 27일 자사 디자이너와 MD 1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반기 패션 키워드에 ‘로맨틱’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로맨틱은 미국의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의 패션에서 시작돼 전세계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트로 섹슈얼, 로하스(LOHASㆍ삶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 경량화(Light)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메트로 섹슈얼의 유행으로 실루엣을 강조한 신사복과 파스텔 톤의 니트, 화려한 패턴의 셔츠 등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로하스의 확산으로 유기농ㆍ콩ㆍ대나무 섬유 등을 이용한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기도 했다. 히트 아이템으로는 히피 룩의 유행으로 층층이 천을 이어서 만든 ‘티어드 스커트’(일명 캉캉 스커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티어드 스커트의 인기로 굽이 낮은 샌들과 주렁주렁 길게 연출할 수 있는 알록달록한 구슬 목걸이 등 민속풍의 액세서리도 덩달아 히트했다. 기존 신사복과 달리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실크혼방수트가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차지했다. 실제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경우 실크혼방수트는 지난해 보다 70% 가량 판매가 늘었다. 한편 일반 카디건의 반 정도 길이인 ‘볼레로’와 표면에 주름 가공을 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어서커 재킷’이 뒤를 이었다. 볼레로 카디건은 드라마 ‘파리의 여인’에서 김정은이 입고 나와 주목 받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화이트 팬츠 등도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김영순 LG패션 상무는 “올 상반기 패션업계에 여성스러움을 부각하는 제품과 다양한 스타일을 매치해서 입는 하이브리드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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