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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지난 6일 갈라 공연에 이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다. 올 페스티벌에는 120여개 민간 오페라단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단체가 작품을 선보인다. 뉴서울오페라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누오바오페라단의 '호프만의 이야기'(18일~20일), 그랜드오페라단의 '토스카'(25일~27일), 서울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6월1일~3일)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다 국립오페라단이 '창작오페라갈라'(6월 7일~8일)를 선보이며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
오페라페스티벌운영위측은 "올해는 각 오페라단이 관객들에게 공연의 신선함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준비한 만큼 새로운 오페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해'를 주제로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올해 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작품들을 미리 만나본다는 취지로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들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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