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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 갈치"… 조업 저조로 40% 이상 줄어

지난달보다 최고 33% 급등… 당분간 상승추세 지속될듯



SetSectionName(); '어! 은갈치 아닌 금갈치네' 조업 저조로 40% 이상 줄어… "金값 갈치"지난달보다 최고 33% 급등… 당분간 상승추세 지속될듯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갈치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 해역에서의 조업 저조로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 최근 부쩍 나빠진 날씨의 영향으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금의 높은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생물갈치 대(大) (270~330g) 1마리 가격은 7,980원으로 지난 9월의 5,980원, 10월 6,980원보다 각각 33.4%, 14.3%씩 값이 뛰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00원에 비하면 85.5%나 오른 셈이다. 이마트에서도 350g 내외의 국산 생물갈치 1마리가 6,180원에 팔려 5,300원(8월)->5,600원(9월)->5,780원(10월)에 이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마진 조정 등을 통해 8~10월 동일하게 유지하던 생물갈치(250g, 1마리) 가격을 이달 들어 500원 오른 3,480원에 책정했다. GS마트의 320g 이상의 생물갈치 대(大) 1마리가 9월보다 21.8%, 10월보다 11.8% 상승한 9,500원에 팔리고 있다. 갈치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어획량 감소다. 보통 8~12월에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갈치는 올해 어획량이 작년보다 40% 이상 줄었고 평년과 비교해도 15%가량 감소했다. 전형욱 홈플러스 갈치 바이어는 "난류성 어종인 갈치가 국내 해역 수온 저하로 잘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산 갈치의 주 산지인 제주 성산포 지역의 수협 관계자는 "바다에 갈치가 없어 이달 들어 19일에서야 처음으로 어선들이 갈치 조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인해 채낚이 방식으로 갈치를 잡는 어선의 조업이 제한을 받은 것도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강해진 바람의 영향도 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 자주 발령된 남해안 풍랑주의보로 배들이 출항을 하지 못해 지난달과 비교한 가격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현재의 갈치 시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특별한 가격 하락 요인이 생기지 않는 만큼 연말까지는 지금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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