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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특위에 협상 일임"
입력2002-02-19 00:00:00
수정
2002.02.19 00:00:00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 일문일답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채권단 운영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른 시일 내 수정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번주 중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특위를 개최해 협상을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을 논의했나.
▲오늘 회의에서는 독자생존 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독자생존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얘기돼왔으며 필요할 경우 채권단의 안을 보완해 검토할 수 있다.
-수정안은 언제 나오나.
▲채권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살로먼스미스바니(SSB)와 함께 이른 시일 내에 수정협상안을 만들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전달할 것이다. 수정안이 빠를수록 좋겠지만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번주 중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도 개최할 예정이며 특위에 협상을 일임하려 한다.
-20일까지 마이크론에 제안서 수용 여부를 통보한다는 말이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다. 금액만 갖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조건을 다 검토하게 될 것이다.
주식으로 매각대금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주가에 따라 20억달러도 될 수 있고 80억달러도 될 수 있다. 금액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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